영종~청라 '제3연륙교' 사업 급물살
영종~청라 '제3연륙교' 사업 급물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건설이 지연돼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와 주변 지역 개발, 투자 유치가 차질을 빚자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제3연륙교 건설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의결한데 이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와 LH,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한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 결과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3연륙교 건설의 사업성이 있는 쪽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제1연륙교(영종대교), 제2연륙교(인천대교)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문제가 해결되면 제3연륙교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12일 "제3연륙교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계 부처, 기업 등과 MRG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해 이른 시일 안에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길이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국제도시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5000억원이며 LH와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각각 7대 3의 비율로 조달하게 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