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일 연속 하락…'역외매도세+네고물량' 우위
환율, 4일 연속 하락…'역외매도세+네고물량'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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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내린 10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분 희석된 영향으로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전일보다 0.3원 내린 1067.4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하락기조를 나타냈다.

역외에서 달러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된데다 월말 맞이 네고물량이 출회된 것이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환율은 장초중반에는 1065원~1066원 선에서 지지되며 제한된 등락을 반복해나갔다.

장 후반 경 1063원 선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매수세로 인해 다시 1065원 선까지 반등했다.

한국씨티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그리스 사태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는듯 하다"며 "점점 미국 쪽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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