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건축 vs 일반 아파트값 격차 가장 커
강동구, 재건축 vs 일반 아파트값 격차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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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강동구로 조사됐다.

29일 닥터아파트가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재건축과 일반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3.3㎡당 813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그 중 강동구는 1287만원으로 가장 컸다.

조사에 따르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2839만원에 달했다. 일반아파트값(1552만원)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강동구 일반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강남3구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에 견줄만한 높은 가격대의 일반 아파트들이 강동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때문에 가격 차이도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송파구는 가격 격차가 가장 작았다. 재건축 아파트가 특히 약세를 보여 일반 아파트와의 가격 차이를 좁혔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강동구는 아파트시장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강동구 일대 재건축사업이 완료되고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되면 일반 아파트값이 현재 수준을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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