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현재와 과거 공존하는 색다른 아트펜스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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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동 재개발지서 종로 문화유산 재현

[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GS건설이 청진동 재개발 사업지에서 새로운 아트 펜스를 선보였다. 이곳은 서울 강북 최대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는 지역이다.

GS건설은 2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지에 아트펜스를 설치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규모는 높이 6m에 총길이 512m다.

종로는 해방 후 서울의 근·현대 건축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고 종로서적이나 양우당 등 풍부한 문화시설을 자랑했다.

GS건설은 이같은 특성을 살려 아트펜스 제작했다. 청진1번출구라는 테마로 종각역과 기와집, 남산타워, 지하철, 보신각 등 종로의 대표 건축물을 담았다.

종로1가 사거리에서 보이는 다양한 서울의 이미지는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했다. 2007년 오도비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50인 중 하나인 김제형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진동 아트 펜스는 서울 시민이 늘 보던 것이지만 쉽게 지나쳤던 종로의 이미지를 담아 잠깐이라도 과거를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며 "펜스에 시계 및 전광표지판을 담아 만남의 장소였던 청진동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은 강북 최대 오피스 빌딩 공사다. GS건설은 지상24층 (연면적17만5536㎡)의 업무·판매시설용 쌍둥이빌딩을  2014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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