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21일 하이닉스 매각 시 신주 발행을 전체 지분의 최대 10%까지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구주지분 15% 가운데 절반은 인수해야 신주발행을 허용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이는 구주만 매각할 경우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생각해낸 것"이라며 "신주 발행을 허용하게 되면 하이닉스 인수자 입장에서는 재무 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사장은 하이닉스 매각에 단독 입찰자만 나오면 2주 정도 시한을 연장해본 뒤 추가 입찰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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