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암 보험상품 활성화 추진
금감원, 암 보험상품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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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금융당국이 암 보험상품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다양한 암 보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말 우수금융신상품 포상, 배타적상품판매 허용, 고령자에 대한 위험률 산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암 발생률 증가가 보험사의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져 보험사들이 암보험 판매를 기피하고 있다"며 "암 발생시 안정적인 치료와 가정경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암보험을 활성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간 암 발생자수(10만명당)가 지난 1999년 214명에서 2008년 362명으로 69% 급증한 반면, 암보험의 판매 및 가입실적은 2003년부터 정체돼 있다.

6월 현재 13개 생손보사가 주보험 형태로 판매 중이며, 보험사들의 암보험 판매 기피 등으로 암보험의 신계약 건수는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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