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전업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7일 현재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서면 점검 중이며, 이 가운데 6개 전업 카드사에 대해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점검 대상 6개 전업 카드사는 신한, 국민, 현대, 삼성, 롯데, 하나SK카드 등이다
이익중 금감원 여신전문감독국장은 "지난해부터 카드발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카드사들이 발급 자격이 없는 고객에게도 무분별하게 발급했는지,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조사 결과 위규 사항이 발견된 카드사를 제재하는 한편, 카드발급 증가폭이 큰 카드사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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