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페루에서 좌파진영의 오얀타 우말라 후보가 대선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주가가 20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페루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8.7% 급락한 뒤 마감 시간을 3시간 앞당겨 폐장했으나 지난 1990년 이후 최대폭인 12.5%가 하락해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전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우말라 집권 뒤 초과이득세 부과 등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광산업 관련 회사 주식이 주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도 자원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2% 가까이 떨어지는 급락세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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