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한 해커가 일본 전자업체 소니의 유럽 웹사이트 이용자 120명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빼내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해커는 자신이 레바논인이며, 이번 해킹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해킹된 명단 일부를 파악했으며, 현재 이 웹사이트는 `정비'를 이유로 접속되지 않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소니는 지난 4월 계열사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1억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웹사이트 이용자 1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해킹의 잇따른 표적이 됐다.
보안관계자들은 올해 이후 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이 1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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