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3분기 이용액 20% 감소
신용카드 3분기 이용액 20% 감소
  • 전병윤
  • 승인 2004.1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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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카드이용 한도 감축 등으로 인해 지난 3분기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분기에 비해 20.3% 감소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3·4분기중 지급결제 동향 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실 적은 하루 평균 634만건, 9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7.6% 증가한 반면 금액은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침체와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의 증가, 카드이용 한도 감축,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 이용실적을 보면, 상품 및 용역구매 건수(13.8%)와 금액(4.7%)은 모두 증가했으나 건당 이용금액 축소로 금액기준 증가폭이 건수에 비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현금서비스 이용은 건수(-32.6%)와 금액(-44.9%) 모두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 보면 건수기준으로 은행계(비씨·국민·외환·우리·신한·산은캐피탈)가 2.4%, 비은행계(LG·삼성·현대·롯데)가 15.5% 모두 늘어났으나 금액기준으론 모두 감소(-14.4%, -30.2%)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9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8천711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천978만장)보다 3.0% 감소했다.

가맹점수는 1천813점포로 전년 동기말(1천716만점포)보다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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