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금융주 동반 상승...'유동성 랠리' 신호?
<초점>금융주 동반 상승...'유동성 랠리' 신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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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 증권주 모두 상승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오랜만에 동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회사에서 3만주가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종가는 거의 5% 상승하여 2만50원에 마감했다. 현대증권의 경우에도 10만주가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며 상승폭이 3%를 넘겼다.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대신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2%가 넘는 큰 폭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은행주들도 거의 일주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제일은행 인수합병건이 금융주 테마로 부상하면서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마감했다.

삼성증권이 외환은행의 인수합병 문제가 예상보다 빨리 부각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외환은행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은행의 주가는 6.68%가 올라 799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도 부산은행 2.79%, 대구은행 1.43%, 하나은행 1.45%, 국민은행 0.79%, 기업은행이 0.56% 상승해 마감했다.

한편 보험주들은 방카슈랑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여기에다 영업 사이클의 호전에 대한 전망도 한 몫을 했다.

전일 금감위 관계자는 국회 방카슈랑스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방카슈랑스 2단계 시행이 6개월 이상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해상이 5.09%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삼성화재 3.69%, 동부화재 2.25%, LG화재 0.98% 상승해 장을 마쳤다.

업계는 금융주 강세가 각 테마 재료 이외에도 환율로 인한 조정이 큰데다 원화강세가 안정된데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최근들어 올 겨울 증시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원화강세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대두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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