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SC제일은행 노조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영업점의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전체 직원 6500명 가운데 3400명이 참가한 이날 파업으로 SC제일은행 각 영업점에선 입출금과 단순환전 등 기본적 업무를 제외하고 통장개설이나 대출 상담 등 일부 대고객 서비스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일부 SC제일은행 영업점에는 업무처리 지연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재하고 직원들을 통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내일 다시 한번 방문해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비노조원 및 본점 인력을 인력이 부족한 영업점에 파견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SC금융지주의 부사장과 SC제일은행 부행장을 불러 이번 파업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토록 지도하고, SC제일은행 노조의 파업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