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지출 증가율이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7일 4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0.5%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가계의 소비지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0.1% 증가했으며 개인소득은 0.4% 증가해 소비지출 증가율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소비지출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대표적 경기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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