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아차의 신용등급 'Baa3'의 상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생산 체제 강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으로 회사 재무 구조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신용등급을 'Ba2'로 상향조정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디자인과 품질에서 기술 향상으로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했다"라며 "이는 전 세계 매출을 증가시키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기아자동차의 재무 정책, 투자 전략 그리고 지금의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에 맞춰 등급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기업 현대자동차 그룹과의 차이도 주요 평가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등급 검토 결과 기아차와 현대차(Baa2)의 등급이 동일하게 받아도 된다는 결론을 얻으면 무디스는 등급 상향 검토를 근 시일 내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민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