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이틀째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며 2040선까지 밀리고 있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4포인트(1.06%) 내린 2040.1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사자세로 돌아온 외국인이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다시 팔자세로 전환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2억원, 111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2211억원 순매수 중이만 공벡을 메우기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도 260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과 달리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이 하락폭이 3%로 가장 높은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 화학 등이 1% 후반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현대차 3인방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이들 종목 역시 장초반 큰 상승폭을 보이던 모습과 달리 현대차를 제외하고 1%를 밑도는 수준으로 상승폭은 미미하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1.16%) 내린 8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하이닉스 낙폭은 3%를 넘어선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12곳, 하락종목은 569곳이며 64개 종목의 가격변동이 없다.

양종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