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銀, 예금금리 잇달아 인하
市銀, 예금금리 잇달아 인하
  • 김동희
  • 승인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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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하나 0.1%, 우리 제일 0.2%P 각각 인하...여신금리조정도 검토.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14일 신규 고객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신규 고객들에게 실제로 적용되는 점포장 전결금리를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5%에서 3.4%로 인하하고, 1개월, 3개월등 각종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내렸다.

하나은행도 1년짜리(1000만원 이상)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16일부터 기존 3.70%에서 3.60%로 0.1%P 인하한다.

6개월 만기 법인실세예금의 경우, 기존 3.45%에서 3.25%로 0.20%포인트 내리고 1년 짜리 예금도 3.65%에서 3.40%로 0.20%P 인하한다.

개인 대상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는 0.25%포인트 인하돼 5000만원 미만의 경우 기존 1.75%에서 1.50%로, 1억원 미만은 2.55%에서 2.30%로, 1억원 이상은 2.95%에서 2.7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시장 실세 정기예금 금리를 0.2%P해 16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정기예금은 3.6%에서 3.4%로, 9개월이상 1년미만은 3.4%에서 3.2%, 6개월이상 9개월 미만은 3.3%에서 3.1%로 각각 낮아진다.

아울러 1개월이상 2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2.8%에서 2.6%로, 2개월이상 3개월 미만은 2.9%에서 2.7%, 3개월이상 6개월 미만은 3.0%에서 2.8%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제일은행은 16일부터 정기예금, 더블플러스통장(CD)등 거치식 예금과 MMDA(기업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대해 각각 0.2%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년만기 정기 예금은 현행 연 3.4∼3.7%에서 3.2∼3.5%로 낮아지며 10억이상 기업 MMDA는 최고 연 2.8%에서 2.6%로 인하된다.

현재 판매중인 특판예금도 최고 연 4.1%에서 3.9%로 떨어진다.

이밖의 은행들도 금리조정을 검토중이며, 수신금리에 이어 여신금리 조정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제일은행은 고정금리형 대출상품의 금리 조정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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