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국인 주식보유금액 400조원 돌파
4월 외국인 주식보유금액 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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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4월중 큰 폭의 순매수와 최근 주가상승으로 외국인 주식보유금액이 월말기준으로 최초 400조원을 돌파했다. 만 4년만이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12조5086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8%), 상장채권 76조1769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6%) 등 총 488조6855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보유금액이 월말기준으로 최초 4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07년 5월말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만 4년만이다.

외국인은 지난 2∼3월중 4조487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4월에는 4조4203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일본 대지진, 남유럽재정위기 등의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고 국내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3월 중순 이후 집중 순매수가 이뤄졌다.

4월중 현물 및 선물시장 간 가격괴리를 이용한 차익거래가 1조3889억원 순매수로 전환된 것도 순매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영국 등 그간 순매도한 유럽 주요국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미국, 싱가포르 등 최근 순매수를 주도한 국가들의 순매수 규모가 감소했고 중국은 6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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