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상승전환…변동성 '미미'
환율, 사흘만에 상승전환…변동성 '미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0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한 것이지만 변동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전일보다 1.8원 오른 1073원에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숏커버(달러재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1075원 선까지 고점을 올렸으나 이내 네고물량과 역외매도세로 인해 다시 하락전환했다.

오후 장 들어서도 달러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자 환율은 상승폭을 추가적으로 좁혀나갔다.

1073원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다 장마감 직전 전일 종가 수준인 107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더 밀릴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의지가 한 층 더 강해진 듯하다"며 "대외적인 환경 변화가 없는 가운데 돌발변수가 없다면 1070원 대 초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