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키움자산운용은 상품출시 약 4개월 만인 26일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장대혼합형 시리즈가 796억원, 주식형이 204억원 등 공모펀드 위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환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키움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사 설립 이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식형과 헤지펀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 공모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20일 승부, 장대, 선명 등 특이한 펀드명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키움자산운용은 수탁고 1000억원 돌파뿐만 아니라 각 펀드성과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순환단계별로 수혜가능성이 큰 3~4개 업종 저 평가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키움승부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연초 후 23.5%의 수익률(25일 기준)로 벤치마크(BM)인 KOSPI200지수를 16.3%포인트, 일반공모주식형 평균을 11.6%포인트 초과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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