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차판매가 사채권자들의 회사 분할 반대에 부딪히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우차판매는 전일대비 7.8% 하락한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의된 대우차판매의 대우차판매, 대우산업개발, 대우송도개발(존속법인) 등의 분할안은 좌초될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이다.
전날 대우차판매 사채권자들은 집회를 열고 회사 인적분할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감사보고서 기준 각각 600억원, 524억원의 권면금액을 보유한 38회차, 50회차 채권자들이 만장일치에 달하는 압도적 표차로 반대(이의 제기)를 결의했다.
장문택 사채권자협의회 대표자는 "600억원 규모 발행사채 총수 가운데 395억여원어치를 보유한 사채권자들이 참석했고 이중 99%가 반대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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