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사업 그룹으로 확대, 전문화.

국민은행은 8일 오전 경영협의회를 개최해 종전 9개 사업그룹을 15개 사업 그룹으로 확대 및 전문화하는 한편 여신관리 그룹과 자금시장그룹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외부 전문인사 영입 및 내부 승진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은 이 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서 취임인사를 서둘러 마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강행군 하는 이유는 조직을 조기에 재정비해 은행들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함이며 한시도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밝히는 한편 새롭게 재편된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이 속히 안정되고 활력있는 업무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종래 9개 그룹의 업무를 8개 영업그룹과 7개 지원그룹으로 확대해 전체 15개 그룹으로 재편한 것으로 늘어난 6개 그룹은 개인금융그룹과 재무, 전략, HR 그룹을 각각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자산운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시장그룹을 신설하고 부실여신 관리 전문화 및 여신 건전성 확보를 위한 여신관리 그룹을 신설했다.

한편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경영진 인사에서 김동원 매경 논설위원, 최동수 삼성증권 상무, 최영한 전 도이치은행 자금본부 총괄, 구안숙 전 교보생명 상무, 오용국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외부 영입 됐으며 내부에서는 김정민 검사총괄팀장, 양남식 서여의도 법인영업부장이 부행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재무관리그룹과 개인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선임할 예정이다.

*임원인사

개인영업 1 정연근(鄭淵根) 유 임(이 동)
개인영업 2 양남식(梁南植) 서여의도 법인영업부장
개인영업지원 미 정
기업금융 오용국(吳龍國) 외부영입
PB/자산운용 구안숙(丘安淑) 외부영입
신용카드 이상진(李相珍) 유 임
신탁/기금 강정영(姜正寧) 유 임
자금시장 최영한 외부영입
여신관리 최동수(崔東洙) 외부영입
재무관리 미 정
리스크관리 MacKenzie 유 임
전략 김동원(金東源) 외부영입
HR 김정민(金正玟) 검사총괄팀장
전산 김영일(金英日) 유 임
업무지원 이성규(李星圭) 유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