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고리1호기 수명연장 편법통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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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1호기의 수명연장 논란과 관련해 "수명연장시 고리 1호기는 예외적인 검사로 겨우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30년인 설계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2005년 평가에서 고리1호기는 가장 핵심적인 원자로 압력용기 관련 '파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비파괴검사로 대체 실험을 실시한 뒤 안전성에서 적합판정을 내렸다"면서 "비파괴검사는 재료의 균열 여부 등을 확인하는 초음파검사에 불과한데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서도 예외적으로만 인정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설계수명 30년이 지났지만 수명을 10년 연장해 2008년 1월부터 계속 운전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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