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증권은 15일 세계에서 4번째로 독감백신의 WHO 인증 획득하면서 세계적인 독감백신 제약사로 위상 격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가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독감백신에 대한 WHO의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녹십자의 백신 공장 운영 능력과 독감백신 'GC플루'의 제품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WHO 인증으로 글로벌 제품과의 품질 동등성이 보장됐기 때문에 'GC플루'가 5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IVIG 미국 임상과 그린진F 중국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수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제 해외로 나가는 녹십자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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