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쇄하고 원전 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데 길게는 1백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최근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사고를 경험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문제를 해결하려면 까마득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다.
특히, 스리마일섬 사고를 경험한 또 다른 기술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비등형 경수로' 방식은 배관이나 밸브 등이 밀집해 있어 스리마일섬 사고 때보다 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네이처는 강조했다.
네이처는 또 후쿠시마의 경우 원자로가 불안정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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