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일정 '또 연기'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일정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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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을 위한 입찰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고속철 사업 발주처인 브라질 연방정부 산하 육상교통청은 입찰을 3개월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입찰 일정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속철 입찰은 당초 지난해 12월 16일로 예정됐으나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컨소시엄들이 참여를 포기하자 올해로 넘어왔다.

당초 이번 입찰은 4월 29일 우선 사업자 선정, 6월 최종 사업자 확정, 하반기 계약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가 연기 결정에 따라 입찰은 오는 7월 29일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 계획서의 내용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되는 고속철 사업비는 22조 3천100억 원에 달하며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 경쟁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프랑스외 독일, 스페인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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