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가격하락 우려 낙폭 만회…'약보합'
정유株, 가격하락 우려 낙폭 만회…'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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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전날 유가하락 우려로 급락폭을 키운 정유주들이 장 초반 대부분 낙폭을 만회했다. 현재 이들 대부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000원(0.52%) 내린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 가까이 밀린 급락폭을 장 초반 약보합세로 만회하는 모습이다.

각각 7%, 5%씩 밀린 GS(-0.68%), S-0IL(0.00%) 등 다른 정유주들 역시 하락폭을 만회하긴 마찬가지다.

전날 정유주들은 SK에너지가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을 1리터 당 100원 인하 결정. 다른 정유들 역시 유가 인하에 동참할 것이란 우려에 동반 급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가 가격 인하 방침이 정유사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휘발유와 경유 판매 내수비중은 5% 미만인 반면 정제마진은 유가상승과 일본지진 여파로 개선되고 있다"며 "때문에 100원 인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높은 정제마진 유지 속에 공급부족을 메워나갈 것이 기대되는 만큼 (유가 인하는) 주식시장에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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