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1.4원↑
환율, 소폭 상승…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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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오른 1088원으로 출발, 9시 7분 현재 108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유로화에 힘을 실은 반면, 미 달러화 역시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보다 2.65원 오른 1091원~109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기조는 유지하되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080원 선까지 내려간 가운데 하락에 대한 반작용과 시장의 부담감이 추가 하락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장은 연출되기 힘들어 보이므로 역외 매도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배당금 수요의 힘겨루기로 108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를 형성하며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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