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 준공
포스코파워,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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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포스코 계열 종합에너지 전문회사인 포스코파워는 31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스택(Stack) 제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택은 셀(Cell)을 여러장 쌓아 놓았다(Stacking)해서 스택이라 부르며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이다.

연간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을 만들 수 있는 이 공장에는 모두 700억원이 투자됐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준공에 따라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춤으로써 이 분야 해외의존에서 벗어나 독자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정준양 회장은 "스택 제조 국산화는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포스코 패밀리사(社)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지금까지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 약 40MW의 연료전지를 설치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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