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 '보완 강화 WIFI' 사용 못해
SKT 아이폰 '보완 강화 WIFI' 사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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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텔레콤의 아이폰 사용자는 당분간 보안성이 강화된 SK텔레콤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아이폰4의 경우 다른 스마트폰과 유심(USIM) 인증방식이 달라 현재로서는 SK텔레콤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T와이파이 시큐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T와이파이 시큐어'는 유심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인 와이파이 서비스로 현재 SK텔레콤 회원에 한해 요금제와 상관없이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4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은 SK텔레콤 자체적으로 아이폰 유심 인증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사용자의 제한이 없는 'T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T와이파이' 서비스는 맥(MAC) 주소나 주민번호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도용 등으로 인한 해킹의 위험이 있어 유심 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 유심 인증은 빠르면 오는 5월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회원들도 'T와이파이 시큐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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