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00원 대 진입…투자심리 '재부각'
환율, 1100원 대 진입…투자심리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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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대로 내려 앉았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내린 1110원으로 출발, 9시 18분 현재 110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경기 회복이 둔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 완화가 완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보다 0.35원 오른 1112원~111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대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사태와 일본 원전사고 등으로 위축됐던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환율에 방향성을 설정할 만한 거래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매수개입 가능성과 레벨 경계가 1110원 부근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해당 레벨에서의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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