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日원전'…2거래일 연속 보합
코스피, '중동+日원전'…2거래일 연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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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과 일본 원전 악재 속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43.32를 기록 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도 리비아와 시리아 등 중동 정세불안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1포인트(0.19%) 내린 1만2197.88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61포인트(0.27%) 하락한 1310.19,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8포인트(0.45%) 내린 2730.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059.73까지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하며 2050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다.

지난 9거래일동안 매수세를 강화했던 외국인이 10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3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8억원, 기관이 39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업종 별로도 하락하는 업종이 많다. 전기전자(-0.85%), 비금속광물(-0.48%), 통신업(-0.41%), 은행(-0.30%), 유통업(-0.29%) 등이 내려가고 있으며 기계(1.32%), 서비스업(0.78%), 철강금속(0.44%), 섬유의복(0.4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물이 집중되면서 전날보다 1만4000원(-1.53%) 떨어진 90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LG화학(-1.15%), 기아차(-0.74%), 신한지주(-0.21%), KB금융(-1.23%)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0.19%), 현대차(0.25%), 현대중공업(0.10%), 현대모비스(0.32%)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포인트(0.31%) 오른 514.3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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