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규모를 대형화하는 이른바 '메가뱅크' 문제와 관련해 덩치보다 효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경제정책조정회의 참석에 앞서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덩치만 키우는 것은 누가 못하겠느냐며, 금융산업이 시장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로드맵이 나오기 어렵다면서 2분기 중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통상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이 다시 문을 여는데 2년가량 걸렸다며 우리 저축은행이 두 달 만에 정상영업을 개시한 것은 유례없는 일로 저축은행은 이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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