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엿새 연속 오르던 코스피가 2020선을 터치한 후 다시 내려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013.8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해 장중 2021.22까지 올랐다가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동 정정 불안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점차 줄면서 현재 2010선 중반에서 보합세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2020을 넘긴 것은 지난달 16일 2021.69을 기록한 뒤 처음이다.
이날 새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0포인트(0.15%) 하락한 1만2018.63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포인트(0.35%) 내린 1293.7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8.22포인트(0.31%) 떨어진 2683.8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3억원, 2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사흘연속 매도세를 강화하며 282억원 어치를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2.3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LIG건설 법정관리와 DTI규제 완화 등의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건설업종도 2.23% 오르고 있다.
그 밖에 화학(1.35%), 의료정밀(0.69%), 기계(0.79%), 섬유의복(0.70%), 서비스업(0.63%) 등이 뛰고있고 증권(-1.13%), 은행(-1.06%), 철강금속(-1.03%), 금융업(-0.7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91%) 내린 86만7000원으로 87만원 선까지 내줬으며 시총 2위 POSCO도 1.87% 내리고 있다.
현대차(-0.53%), 현대중공업(-0.40%), 신한지주(-1.45%), KB금융(-1.08%) 등이 떨어지고 있으며 LG화학(1.42%), 기아차(0.78%), SK이노베이션(2.02%)는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6포인트(0.39%), 오른 509.76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