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 전지 업황 개선… 최대 수혜"
"삼성SDI, 2차 전지 업황 개선… 최대 수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삼성SDI가 폴리머형 리튬이온전지 등 2차 전지 경쟁력 강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폴리머형 리튬이온전지(LIB)를 대부분 애플과 삼성전자로 공급하고 있고, 올해 폴리머 위주의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전지 업황 개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제는 2차 전지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때"라며 "올해 LIB 업계의 캐파 증설은 제한적인 반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 확대에 따른 폴리머형 LIB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폴리머형 LIB 수요는 전년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업계의 생산능력은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폴리머형 LIB 위주의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폴리머형 LIB 평균판매가격은 작년 4분기부터 상승했고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는 2~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전지 부문 매출액은 14.5% 증가하고 폴리머형 LIB 매출비중은 전년 15.9%에서 올해 29.5%까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지진 피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Sony의 일본 2개 공장 모두 가동중단 상황이고 정상가동까지 6개월이 소요된다고 가정할 경우, 노트북용 원통형 LIB 수급은 의미 있는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