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성큼, 실적호전주 어떤게 있나?
어닝시즌 성큼, 실적호전주 어떤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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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추천하는 실적 호전주를 관심있게 살펴보면 어떨까.

상장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점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은 또 한 번의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 대외 변동성이 커질수록 시장은 확실한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사마다 실적호전주에 대한 선정이 제각각인 만큼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공통으로 추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삼성, 우리투자증권 등은 1분기 실적호전주를 분석해 내놓고 있다. 이들 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은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추천하는 종목은 일부 종목으로 압축된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실적호전주로 함께 추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거시변수는 인플레이션이 핵심"이라며 "유가는 2분기부터 중동사태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불안감을 낮추겠지만 절대적인 레벨이 높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인플레이션 수혜주가 믿을 만하다는 것이다.

SBS콘텐츠허브는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선정했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4% 이상 상향조정되는 등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우량 중형주의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성장성(영업이익 증가율 20% 이상), 수익성(영업이익률 15% 이상), 안정성(부채비율 100% 이하), 밸류에이션(예상 PER 10배 이하)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정된 수익률을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이 외에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통적으로 꼽은 실적호전 추천종목으로 카프로도 선정됐다.

공통 추전 종목을 제외한 개별 증권사가 꼽은 실적호전주 또한 다양하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우건설·SKC·에스에프에이·카프로·서울반도체·코오롱인더·현대제철·성진지오텍·일진디스플레이·이수페타시스·고영·파워로직스·진성티이씨·멜파스·엘엠에스·세아제강·사조산업·네패스 등을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OCI·삼성화재·KB금융·두산인프라코어·현대모비스·CJ오쇼핑·한화케미칼·하이닉스·한진해운 등을, 우리투자증권은 중형주 중심으로 중국원양자원·무림 P&P·더존비즈온·디지텍시스템·유진테크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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