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악재 털고 2000선 재진입
코스피, 악재 털고 2000선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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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2000선에 재진입했다.

일본 원전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다국적군의 중공 개입으로 유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9포인트(1.13%) 오른 2003.42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일본 지진의 여파에 따른 주가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는 나흘동안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한 것이 유효했다. 외국인은 이날 1335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개인도 150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지난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였던 기관은 이날 투신계를 중심으로 141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최근 일본대지진 충격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 진입했던 국내 주식형펀드가 5거래일만에 순유출을 기록한 탓으로 풀이된다.

보험(-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3.89%), 기계(3.61%), 종이목재(3.08%), 운수창고(2.60%), 섬유의복(2.31%) 등이 크게 올랐으며 서비스업(1.95%), 유통업(1.93%), 통신업(1.92%)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11%) 내린 89만원을 기록했다.

방한 중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극찬을 받은 POSCO가 1.20% 오르며 시총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차(0.84%), 현대중공업(1.27%), LG화학(0.48%), 현대모비스(1.09%) 등은 오른 반면 신한지주(-1.30%), KB금융(-0.35%), 삼성생명(-1.44%)는 내렸다.

코스닥도 5거래일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11.74포인트(2.37%) 오른 506.5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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