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스마트폰과 PDA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과 지난해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47.71%에서 지난해 42.79%로 크게 줄었다.
올해(1월3일~3월10일)도 역시 41.13%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거래대금은 2009년 1.38%, 지난해 1.98%, 올해 3.16%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로 HTS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81.43%에서 지난해 79.30%, 올해 77.74%로 줄었지만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2.55%에서 3.80%, 다시 6.16%로 늘었다.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는 등 영업단말기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009년 43.95%에서 지난해 47.65%로 3.7%포인트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도 13.72%에서 14.77%로 늘어났다.
거래소 측은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줄어들면서 HTS 비중은 감소하고 영업단말기 비중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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