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계속된 장기공급계약에 호평 쏟아져
OCI, 계속된 장기공급계약에 호평 쏟아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지난주 LG실트론과 폴리실리콘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OCI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OCI는 4일 LG실트론과 1888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7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태양광 셀·모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약 24,000톤의 폴리실리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OCI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현재 국내 대기업들이 또한 태양전지에 대한 공격적인 라인 신(증)설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러나 폴리실리콘에 대한 자체 조달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OCI와 같은 메이저업체를 통한 의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도 "이번 계약으로 OCI가 올해 발표한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건수와 금액은 중국의 Yingli (1조 647억원), 일본의 Ferrotec (1221억원)을 포함해 총 3회 1조3756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요업체들의 폴리실리콘 확보경쟁 지속과 동사의 장기공급계약 베이스 판매비중 목표 70~80%를 감안할 때 향후에도 약 5조~6조원 규모의 추가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