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전국 19주째 상승세…급매 중심 거래 한산
[부동산 캘린더] 전국 19주째 상승세…급매 중심 거래 한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이번주 부동산 시장은 급매물이 나오는 곳에서는 간간이 거래가 이뤄졌지만 일반 시장에서는 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값은 0.12% 상승하면서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8% 올랐고, 경기도(0.09%) 인천(0.04%) 신도시(0.03%)도 동반상승하며 수도권 전역이 강세장을 연출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가 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0.16%) 광진구(0.13%) 성북구(0.13%) 성동구(0.09%) 강남구(0.07%) 등지의 순으로 올랐다.

최근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는 데다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건축은 강남권이 강세를 띠었다. 송파구가 0.8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47%) 강서구(0.17%) 강남구(0.04%) 서초구(0.01%) 등지의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이 소형아파트들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집값이 올랐다. 중단됐던 사업이 다시 진행되고 있는 데다 소형은 초기자금도 적게 들어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파주(0.22%) 오산(0.19%) 고양(0.17%) 용인(0.15%) 화성시(0.14%) 등지가 올랐다. 특히 파주·고양시 등 서북권 지역의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입주아파트들이 생겨난 데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높아지면서 최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어났다.

이밖에 인천은 남구(0.32%) 계양구(0.10%) 부평구(0.09%) 남동구(0.07%) 연수구(0.06%) 등지가 소폭 상승했다. 부천이나 서울 서남권 지역에서 전셋집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유입되면서 가격에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매매가격에 큰 변동은 없는 상태다. 신도시도 분당이 0.12% 오른 데 이어 군포(0.10%) 일산(0.05%) 중동(0.04%) 등지가 소폭 상승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