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중동 불안 확산…엔화 강세
[도쿄FX] 중동 불안 확산…엔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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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중동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8% 떨어진 83.116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미 주택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면서 제로(0)에 가까운 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엔화 대비 1주일래 최저치에 가까워졌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추종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12월치)가 이날 전년 동월 대비 2.4%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는 힘을 쓰지 못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엔·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3% 떨어진 113.64엔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 존스 뉴질랜드은행 외환 투자전략가는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엔화와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경제적,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13% 떨어진 1.36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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