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주, 피쉬플레이션 수혜주 부각..강세
수산주, 피쉬플레이션 수혜주 부각..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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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수산주들이 피쉬플레이션 우려의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신라에스지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93%오른 3425원을 기록 중이다. 동원수산도 14.83%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사조오양(5.14%), 동원산업(2.97%), 사조산업(1.11%), 신라교역(0.69%), 사조대림(0.34%) 등 수산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종목들은 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전년대비 1.8% 줄었으나 판매가격이 큰 폭 뛰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가 전 거래일 차익매물 출현에 하락했었다.

전문가들은 어업생산량은 줄은 반면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의 여파로 육류소비가 불안정해 지면서 단백질 공급의 대안이 되는 어류가격 상승이 불가피 하다고 보고있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득증가와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규제강화와 기후변화, 유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줄고 있다"며 "최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양식을 통한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향후 피쉬플레이션 시대의 도래는 불가피하다"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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