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뉴욕 종가대비 1.3609달러 대비 0.03% 오른 1.36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기업신뢰지수와 이탈리아 산업주문지수 등 발표가 예정된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이 유로화의 강세 배경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12월 이탈리아 산업주문지수가 전월 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월 프랑스 기업신뢰지수도 지난 1월 108에서 109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달러화는 고수익 자산에 대한 수요로 아시아 증시로 자산이 몰리면서 호주달러화 대비 근1주일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6% 오른 1.01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션 칼로우 웨스트팩뱅킹 외환투자 전략가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되고 있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