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명 IT업체 경영진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17일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IT·전자업체 경영진과 회동을 하고 특허, 세금, 규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난 달 병가를 낸 잡스 외에도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 구글의 에릭 슈미츠 CEO,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 등 업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잡스는 지난달 17일 병가를 낸 후 점차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는 시한부설에 휩싸인 바 있어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 참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에도 오리건주 힐스보로 소재 인텔 공장을 방문해 폴오텔리니 CEO와 반도체 생산 시설을 둘러본 뒤 교육부문 투자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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