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열정·추진력 높이 평가"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열정·추진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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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차기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담 및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이팔성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 측은 "이팔성 후보는 금융계 등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부하직원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덕장형 리더로서 조직 장악력과 함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민영화 마무리를 비롯한 우리금융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계속해서 우리금융그룹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1944년생으로 경남 진교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및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6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해 영업 및 국제업무, 해외점포 등을 거쳐 1996년 임원으로 승진했고 본부장, 부행장을 지낸 후 1996년부터 6년간 우리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3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거쳐 2008년 6월부터 현재까지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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