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은행 단기 외화차입 급감…전월比 32.1%P ↓
1월 은행 단기 외화차입 급감…전월比 32.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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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단기차입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1월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잠정)'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차환율은 91.5%로 전월 123.6% 대비 32.1%p 감소했다.

연평도 사태 이후 국내은행이 단기차입을 확대해 지난해 12월 중 차환율이 100%를 넘었지만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단기차입이 축소됐다.

단기차입 평균가산금리는 36.2bp, 평균차입만기는 98.5일로 전월 36.1bp, 90.8일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채권발행을 포함한 중장기 차입은 8억8000만달러로 전월 12억3000만달러대비 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차입 형태별로는 은행차입이 8억1000만달러, 채권발행은 7000만달러였다. 차입주체별로는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4억달러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년물 가산금리는 신용도가 낮은 은행이 주로 차입하면서 전월대비 19bp 상승한 105bp를 기록했다.

CDS프리미엄은 이집트 정치불안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전월말 대비 8bp 상승한 103bp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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