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재정부와 공정위,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신요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신요금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고기와 분유 등 축산품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할당관세 품목도 늘리기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 대책회의에서 "TF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신 요금 적정성과 요금 결정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장 경쟁을 통해 가격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유와 통신 산업은 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독과점 산업으로 시장구조 개선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TF를 통해 가격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판매 사업자의 시장경쟁 요건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석유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석유 가격 움직임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쟁점 이슈에 대한 것을 이달 중 마무리 하고 TF를 구성해 내달까지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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