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중·고생 146명 자살…감소세 '다행'
작년 초·중·고생 146명 자살…감소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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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이 모두 146명으로 집계돼 2003년부터 8년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상 처음 200명을 넘었던 2009년(202명)보다는 27.7% 줄어든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학생 자살사망 현황에 따르면 2010년 학생 자살자는 146명이며 원인별로는 가정불화가 46명(3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염세·비관 28명(19.2%), 성적비관 18명(12.3%), 이성관계 10명(6.8%), 실직·부도·궁핍 등 가정형편 5명(3.4%) 순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살 학생도 38명(26.0%)이나 됐다. 좀 더 세심한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의 시급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연도별 자살현황을 보면 2003년 100명을 기록한 이후 2004년 101명, 2005년 135명, 2006년 108명,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등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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