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소말리아 해적이 홍해에서 중국 상선을 납치했다고 신화통신이 자국의 예멘 주재 무관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중국 상선이 피랍된 수역은 예멘 서부의 항구 도시 알-후다이다에서 20㎞가량 떨어진 곳. 해적은 납치한 선박을 본거지가 있는 소말리아 방향으로 끌고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피랍 시간과 선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예멘 내무부 관계자는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 함대가 해적을 공격해 중국 선박을 구할 것이라는 미확인 첩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08년 12월부터 자국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함정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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