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전주~광양 고속도로(117.8㎞) 중 남원~순천 구간(47.9㎞)이 오늘 오후 2시에 개통된다.

이에 따라 남원에서 순천까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9.8㎞(57.7→47.9㎞), 주행시간은 24분(53→29분) 이상 줄어든다.

전주~남원 구간(65.6㎞)은 지난해 12월28일 개통됐고 남은 순천~동순천 구간(4.3㎞)은 4월 말 개통 예정이다. 남원~순천 구간은 지난 2005년 3월 공사를 시작했고 총 8825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순천과 광양항까지 운행시간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1시간 줄어 광양항 수출입 물동량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남해안과 지리산지역 등의 관광 수요증가와 개발촉진으로 전남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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