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중국의 지난해 금 생산량이 341톤으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2010년 금 생산량은 2009년과 비교할 때 27톤 증가했다.
중국의 금 생산량은 1949년 4톤, 1975년 14톤에 불과했지만 외환부족 타개 차원에서 정부가 금 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급속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협회는 1995년에 중국의 금 생산이 100톤을 넘었고 2003년에 200톤을 돌파했다고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국제 금값 상승도 금 생산을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 금값은 연평균으로 1온스당 1225달러에 달해 2009년 대비 25.6% 올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협회는 금 생산이 많은 곳은 산둥(山東)성, 허난(河南)성, 장시(江西)성, 윈난(雲南)성, 푸젠(福建)성 등 5곳으로 그동안 전체 생산량의 59.8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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